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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하늘/ETF 백과사전

[ETF 사전] 아마존이 너무 비쌀때 사는 ETF (AMZN, ONLN, FDIS, XLY, VCR)

2021. 9. 9.

아마존이-비쌀때-사는-ETF-썸네일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저번에 올린 구글이 너무 비쌀때 사는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TF 사전] 구글이 너무 비쌀때 사는 ETF (GOOGL, XLC, IXP, VOX)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오늘은 하나의 ETF를 소개해주기보단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ETF를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구글이 너무 비싸서... 9월 7일 현재, 구글의 주가는 $2,881.97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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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글과 함께 높은 주가로 매수하기 어려운 주식으로 유명한 아마존이 비쌀때 사는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마존은 2021년 9월 9일 기준, $3,500입니다. 구글보다 더 비싼 주식이죠. 거의 1주에 400만원에 육박하는 주식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을 사기위해 모아가는 개념의 ETF를 설명해볼까 합니다. 

 

아마존 비중이 높은 ETF

 

아마존의 비중이 높은 ETF 4개를 비교하면서 어떤게 가장 모으기 좋은 ETF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9일 기준 정보 입니다.

 

1. ONLN ETF

이름 : ProShares Online Retail ETF

운용사 : ProShares

운용보수 : 0.58%

가격 : $70

아마존 비중 : 약 24.5%

 

2. FDIS ETF

이름 : Fidelity MSCI Consumer Discretionary Index ETF

운용사 : Fidelity 

운용보수 : 0.08%

가격 : $82

아마존 비중 : 약 23.5%

 

 

3. XLY ETF

이름 :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

운용사 : SPDR

운용보수 : 0.12%

가격 : $183

아마존 비중 : 약 22.5%

 

4. VCR ETF

이름 : Vanguard Consumer Discretionary ETF

운용사 : 뱅가드

운용보수 : 0.10%

가격 : $318

아마존 비중 : 약 22%

 

 

총 4개의 ETF를 추려봤습니다. 아마존은 어떤 테마의 ETF에 포함이 되어있는지 봤습니다. 그랬더니 2개의 키워드가 나오는데요. 하나는 Online Retail 그리고 다른 하나는 Consumer Discretionary 입니다. 즉 아마존은 이커머스 테마임의소비재에 속하는 ETF에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ETF가 아마존 이외에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4개-ETF-Top10
4개의 ETF Top 10

 

이렇게 4개를 비교하면 결국 보유종목은 임의소비재 vs 온라인 커머스로 나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테마인 ONLN의 경우엔 현재 중국의 리스크가 있는 알리바바가 아마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2개의 비중이 38%에 도달합니다. 결국 알리바바의 향방도 무시를 못한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임의소비재 ETF의 경우는 두번째로 테슬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업들의 리스트를 보면 사실 저는 이게 임의소비재 기업들이 많나 싶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당연하게 자주 당연하게 소비하는 기업들이 많아보입니다. 그래서 임의소비재 ETF는 테슬라 주가와 아마존의 주가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존의 주가와 4개의 ETF 주가의 향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마존 대비 ETF 수익률

팬데믹 이후 수익률을 보면 언택트 관련주로 아마존보다 ONLN이 더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상승을 멈췄어도, SEA나 JD, 핀둬둬 같은 다른 나라의 기업들이 이러한 상승을 이끌었었죠. 하지만 2021년 고점을 찍은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규제가 시작되면서 중국의 모든 기업의 주가가 하락이 나오면서 고점대비 60%나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 기업뿐인 임의소비재 ETF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고 코로나 기저효과로 인한 호황이 오면서 계속해서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10월 이후 박스권에 갇혀있는 느낌이 있는데 임의소비재ETF들은 꾸준히 우상향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종합 결과는 ? 

 

일단 임의소비재 3개중에 먼저 하나를 골라본다면 FDIS ETF 입니다. 위의 차트를 보면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FDIS = VCR > XLY

로 FDIS 와 VCR이 제일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FDIS와 VCR 중 하나를 고른다면 더 저렴해서 더 작은 규모부터 모을 수 있는 FDIS가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FDIS와 ONLN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ONLN은 현재 중국에서 시작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것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중국에서 시작된 리스크가 끝난다면 기저효과로 인하여 FDIS보다 더 큰 메리트가 있는 ETF가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리스크가 계속 된다면 계속해서 한계에 부딛혀 있겠죠. 

 

이 부분에 있어선 여러분들이 중국의 정책 리스크에 대한 예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가 끝나간다고 생각하면 ONLN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고, 이런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고 비교적 더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FDIS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지만 ONLN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살 땐 중국 리스크가 없던 시절이였거든요.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ONLN로 계속 모아갈 것인지, FDIS로 모아갈 것인지를.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나온 저의 결과는 ONLN을 계속해서 모아갈 것 같습니다. 이미 중국 당국의 규제로 주가가 하락할만큼 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설마 더 떨어지겠어 라는 마인드로 변경없이 ONLN을 계속해서 모아가다가 아마존을 매수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아마존이 비쌀때 사모으는 ETF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게 무슨 부질없는 짓인가 싶네요ㅠ

이번에 제프 베소스가 CEO에서 물러나고, 앤드류 제시가 새로운 CEO로 부임했는데요. 좀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예를들면 주식분할이라던가... 예를들면 주식분할이라던가... 예를들면 주식분할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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