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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송이/나의 기본기 다지기

재무제표 기초다지기 (1) - 영업이익편

2021. 7. 30.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3주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3주동안 많다면 많은 글을 쓰면서 느낀 내용은 제가 기업을 판단할때 재무제표에 대한 분석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요즘 많은 기업들이 높은 PER이나 PBR 등을 보이면서 재무제표가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무제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PER이 높다면 동종업계 다른 기업 평균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통해 고평가 저평가를 예상할 수 있고 재무제표를 통해 남들이 보지못한 저평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유튜버들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량주나 인기주식은 사실 분석영상이 하나하나 올라옵니다만 제가 보고자하는 기업의 분석영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 재무제표를 볼 능력도 키워두면 장기적으로 좋다고 느껴 재무제표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를 하는데 참고한 영상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널리스트중에 한 분인 이효석 팀장님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이효석 팀장님과 글로벌 모니터 김수헌 대표님과 함께 찍은 투자 아카데미 영상을 참고 했습니다.

첫 강의만 여기 링크 올립니다. (7, 16, 17, 19강까지 있습니다. (작성기준))

이 강의들을 보며 아이패드로 정리를 한 내용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있습니다. 우선 Balance Sheet(재무상태표)의 구성을 보면 자산, 부채 그리고 자본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1. Asset (자산)

말 그대로 내가 가진 것 입니다.

사람을 예시로 들면, 보유하고 모든 것 (ex, 집, 차, 예금, 증권, 등) 

 

2. Liability (부채)

자산을 형성하는데 있어 부담하고 있는 빚 (ex,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 마이너스 통장)

 

3. Equity (자본)

부채를 제외한 나의 재산 (ex 예금, 증권, 토지)

 

이게 기업자산 구성의 기본이다.


그 다음으로 볼 것이 Income Statement (손익계산서) 입니다.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성과를 명확하게 경영자 또는 투자자 보여주기 위한 보고서입니다.

손익계산서는 재무상태표처럼 구성의 설명을 통해 하나하나 단계별로 설명하는 것이 좋을것같습니다.

  • 매출 (영업수익)
    매출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얻은 모든 수익을 의미합니다.

  • 비용 (영업비용)
    비용은 영업을 하기 위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지출을 의미합니다. 이 지출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두번째는 판관비입니다. 판관비는 주로 판매를 위한 마켓팅 비용, 인건비 등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제품원가입니다. 상품을 팔려면, 상품을 팔기위한 재료를 구매해야하니깐요.

  • 영업이익 (매출 - 비용)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쉽게 말하면 순수하게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수익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본연의 가치를 판단하기엔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좋다.

  • 영업외수익
    말 그대로 영업 이외에 부수적으로 얻은 수익입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임대료 수익이 될 수도 있고, 예금 이자 수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익을 내본 테슬라도 좋은 예시가 되겠지요.

  • 영업외비용
    이건 반대로 영업 이외의 영역에서 발생한 지출을 의미합니다. 회사가 임차한 건물의 임대료 지출이 될 수도 있고, 기업의 대출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을 영업외손익이라고 한다.

  • 순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 영업외손익 + 지분법이익(*추후 설명) - 법인세 = 당기순이익

 

손익계산서의 기본적인 정의를 다뤄봤습니다. 

이 중에서 영업이익과 관련해 잠깐 더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매출 원가율

간단한 매출원가율 계산식

매출원가율을 올리는(높을수록 BAD) 복병

  1. 저가 수주
    보통 경쟁이 심화된 산업에서 나오는 양상인데, 말 그대로 계약을 따내기위해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회사에 별로 이익이 거의 없는, 때론 사업을 하는게 오히려 손해가 될 정도의 금액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짓는데 A라는 건설회사가 100억 제안합니다. 그런데 B사가 70억을 제시하고 계약을 따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재료비나 인건비등 고속도로를 짓는대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이 70억이 나온다면 B사는 이익이 없는 공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매출원가율이 높은지 낮은지를 파악을 해둬야겠죠.

  2. 고정비
    매출이 떨어져도 계속 비용이 고정적으로 발생을 하여 매출원가율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공장을 예로 들면, 공장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고정 지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이외에도 자산이 시간이 갈 수록 노후화되는 것을 장부에 표기한 감가상각 또한 여기에 포함됩니다.

  3. 재고자산의 평가손실
    패션을 예로 들면 20년에 출시했지만 팔지못한 옷이 100억원(20년 당시)어치 있다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21년에는 이 100억원 어치가 100억원 어치가 아니겠지요. 옷의 유행이 지나 가치가 50억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유한 재고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관비율

판관비율은 매출원가율과 비슷하게 매출액 대비 판관비의 비율을 말합니다.

그럼 판관비율의 복병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매출채권의 손상
    매출채권이란 쉽게 말해, 이미 물건을 팔아 받아야할 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유월이가 100만원짜리 상품을
    5개월 할부로 결제를 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유월이는 2회차까지 총액 40만원을 낸 상태라면
    회사측은 60만원의 매출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면 됩니다. 즉, 할부든 외상이든 받아야 할 돈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만약 유월이가 나머지 60만원을 못갚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돈을 못내겠다고 배째라고 하고 도망을 가버렸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받아야할 60만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 이후 회사가 도저히 이 60만원을 받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을 했을땐 대손상각비라는 이름으로 60만원을 비용처리(판관비)합니다. 

    이렇게 판관비의 금액이 높아지니 판관비율이 높아지고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것 입니다.

 

◆ 매출 채권 손상에 따른 처리

상황

● 2020년 말 결산시점 매출채권 잔액 100억

● 회수가능성 평가 : 10억 회수 불가 판단

 

처리

● 회수가능성 평가 후 10억 대손충당금 처리 → 매출채권 100억에서 90억으로 조정
    실제로 회수를 못하게 되면 대손충당금 설정액인 10억만큼 손익계산서에서 대손상각비(판관비 항목)으로 비용처리

    ※ 대손충당금 : 미래에 받지못할 가능성이 있는 돈을 미리 추정하여 비용처리한 돈 (회수불가 대비차원)
    ※ 대손상각비 : 끝내 돈을 회수하지 못해 손실처리한 돈

 

대손충당금, 대손상각비에 대한 실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십니다. 보시면 이해가 정말 잘 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그리고 더 나아가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그리고 매출 채권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다음엔 순이익에 대해 공부를 하고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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