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눈송이/나의 기본기 다지기

재무제표 기초다지기 (2) - 당기순이익

2021. 8. 2.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재무제표 기초다지기 (1)

 

재무제표 기초다지기 (1)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그리고 매출원가율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3주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3주동안 많다면 많은 글을 쓰면서 느낀 내용은 제가 기업을 판단할때 재무제표에 대한 분석이 거의 없다는

stocksnowball.tistory.com

1편에서 간단하게 설명했던 매출채권의 손상까지 해서 영업이익에 관련된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은 영업이익 이외의 영역인 영업 외 손익을 통해 당기순이익에 대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1편에서 사용했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가져오겠습니다. 거기에 기본적인 정의가 모두 담겨 있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영업 외 손익 부분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영업이익은 월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본업으로부터 얻은 수익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영업외수익은 재테크를 통해 얻은 돈이라고 생각하지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예금이자 또는 주식의 수익이나 세입자의 월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영업외손실(다른 자료를 찾아보니 영업외비용이라고 하는 곳이 많더군요.)은 대출이자, 내가 집주인에게 내는 월세가 영업외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당기순이익에 해가 되는 요소

 

자산의 손상 (자산의 급격한 하락이나 내·외부적인 요소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

 

  • 유형자산의 손상

    예시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피쳐폰의 생산설비가 100억의 가치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건너 미국에서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이에 질세라 새로운 스마트폰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설비를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곤란해진건 100억원어치의 피쳐폰 생산설비입니다. 앞으로 피쳐폰의 생산은 급격히 줄어들고 스마트폰의 생산은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계감사를 통해 계산을 해보니 이 장비를 그냥 내다 팔면 30억을 회수하는데, 그래도 인기는 지났지만 피쳐폰을 계속 생산을 하면 70억까지는 회수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장부가 100억에서 70억으로 가치를 조정했습니다. 그러면 차액이 30억인데,
    이 차액을 유형자산 손상차손이라는 계정을 통해 처리를 합니다.

  • 무형자산의 손상  

    실물의 자산만 생각을 하기가 쉽지만, 무형자산의 손상도 흔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업권, 지적재산관, 특허권 그리고 개발비 등이 무형자산으로 분류합니다. 개발비의 경우 제약사를 예로 들수있는데, 임상 1,2상에 들어가는 비용은 비용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임상 3상에 들어가는 비용은 더 이상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이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개발건이고 다른 말로 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임상이 성공이 되게 되면 이 약은 이 회사의 자산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이 개발비는 비용처리가 되게 되지만, 실패를 해버리게되면, 임상 3상에 대한 금액은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져서 장부에서 지워야합니다. 그래서 무형자산 손상차손 또는 개발비 손상차손으로 처리를 하게 됩니다.

 

해당 내용들의 예시는 꼭 영상의 예시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바로 당기순이익의 귀속입니다.

 

한국의 재무제표를 보면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순이익 그리고 비지배 주주 귀속 순이익으로 분리가 됩니다.

해당 기업이 계열사를 가지고 있거나 할 때, 계열사의 실적도 반영을 한 연결재무제표를 만들때 사용이 됩니다.

 

※해당 내용은 예시입니다

 

신세계는 미국의 리츠기업인 사이먼 프로퍼티와 합작하여 신세계 사이먼이라는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선 신세계가 60%, 사이먼 프로퍼티가 40%라고 하겠습니다. 신세계의 순이익은 70억이고 신세계 사이먼은 50억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그렇다면 신세계의 연결 손익계산서에선 연결 당기순이익을 120억(70억 + 50억)으로 표기를 합니다. 하지만 사이먼의 경우는 신세계가 지배주주이기는 하지만 100%를 보유한 주주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신세계는 사이먼의 순이익을 모두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사이먼의 다른 주주에게도 이익을 귀속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서 신세계의 연결 손익계산서에는 지배기업인 신세계에 귀속되는 순이익으로 70억 + 30억(사이먼 순이익의 60%)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비지배 주주 즉 사이먼 프로퍼티의 연결프로퍼티에 귀속될 순이익은 20억(50억의 40%)가 추가가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신세계의 EPS(주당 순이익)을 계산할땐, 비지배 주주 귀속 순이익분은 제외하고 계산을 합니다.

다시말해서, 지분율에 따라 지배기업의 몫과 비지배주주의 몫을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공부를 통해서 왜 연결이라는 단어가 재무제표에서 많이 보였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속도감이 있지는 않지만 공부하는 맛이 느낍니다. 

 

어느 정도의 공부량이 완성이 되면, 공부를 목적으로 한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본 후에는 미국 기업으로도 넘어가는 것이 이 공부의 종착역입니다. 

물론 아직 더 공부해야할 공부는 많지만, 이 기회에 미리 여러분들께 공유해두고자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