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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하늘/ETF 백과사전

[ETF 사전] S&P 500 ETF (SPY, IVV, VOO 비교)

2021. 8. 30.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우량한 ETF 중 대표라고 할 수 있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S&P 500 지수란 무엇인가?

S&P 500에 대해 알려면 먼저 S&P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S&P(스탠다드 & 푸어스)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용평가회사 중 한 곳 입니다. 국가나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업입니다. S&P와 함께 무디스 그리고 Fitch가 전세계 신용평가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에서 선정한 미국의 500개의 우량한 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입니다. 1982년 8월 12일의 시총을 기점(100)으로 잡고 시작한 지수입니다. 8월 30일 기준 S&P 500 지수가 4509이니 82년도 이후로 총 45배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P 500은 사실상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의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의 평판이 오랫동안 떨어졌다면, 이 500개의 기업에서 퇴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이 대신 편입될 수 있습니다. 작년엔 테슬라가 새로 편입되어 주목을 받았고, 얼마 전에는 모더나가 신규로 편입되어 관심을 받았었죠. 그리고 쥬얼리로 유명한 티파니가 프랑스 명품 기업인 LVMH 그룹에 인수합병이 되면서 퇴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뒤처지는 기업은 퇴출되고, 새로 성장하는 기업은 편입되면서 계속 꾸준히 우상향 하는 그래프를 아직까지도 그리고 있죠.

 

S&P500-인덱스
S&P 500 역대 지수

 

이 500개의 기업은 단순히 시가총액 순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 산업별로 고루 분포되어있어 전체적인 미국의 경제 주식 시황을 보는데 아주 좋은 자료입니다. 그래서 S&P 500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워렌 버핏의 말이 있죠. 자신이 죽으면 90%는 S&P 500에 투자하라는 말은 이미 널리 알려진 말이고, 실제로 주주총회에서도 S&P 500에 묻어두고, 자신의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높아진 임금으로 다시 S&P 500에 투자하라는 말을 정말 자주 합니다. 

 

S&P 500 인덱스 추종 ETF 비교

 

  SPY IVV VOO
운용사 SPDR 블랙록 뱅가드
운용자산 394B 303B 252.8B
배당수익률 1.25% 1.26% 1.29%
운용보수 0.09% 0.03% 0.03%
평균거래량 61M 4M 3.6M
현재 주가 $ 450.25 $ 452.19 $ 413.86

※ 2021년 8월 30일 기준 데이터입니다.

 

ETF 포트폴리오 구성

 

특정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흔히 패시브 펀드라고 하고, 운용사의 판단과 결정으로 운용하는 ETF를 액티브 펀드라고 합니다. 패시브펀드는 딱 기초지수(벤치마크)를 달성하는 것이 기본이고 한계이지만, 액티브 펀드는 벤치마크 이상의 초과수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ETF를 말합니다. (그래서 운용보수가 패시브에 비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캐시우드의 ARK 인베스트가 대표적인 액티브 펀드 운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S&P 500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각각 다르다고 할지라도,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사실 다르지가 않습니다. 패시브 펀드는 보통 시가총액이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올라가게 되면 비중이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구조이라 굳이 세 ETF의 비중을 따로 비교하지않고 대표로 SPY의 탑 15 종목의 비중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셔도, 정말 유사합니다.) 

 

SPY-ETF-구성
SPY 보유주식 포트폴리오

 

 

 

 

 

 

 
 

S&P 500 ETF를 가지고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ETF를 가지고 단타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가정하에 판단을 해보면, IVV와 VOO가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하기에 적합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적은 퍼센트 차이긴 하지만 배당률이 조금 더 높으니깐요. (IVV와 VOO는 근래 배당률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정말 이 ETF를 가지고 트레이딩을 한다면, 거래량이 높은 SPY가 좋은 방안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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