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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 - 2021년 3분기 실적분석 | 애플 너마저...

2021. 10. 29.

실적분석-썸네일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애플이 3분기 2021년 10월 29일에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실적발표를 한 이후, 장 마감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출 분석

 

이번에 보니 애플은 실적 하이라이트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군요. 제공한 표를 기반으로 하나하나 쓰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분기실적 ===

  • 총매출 : $83.26B (YoY 약 28.6% 상승)
        ㄴ 제품 : $65.083B (YoY 약 29.7% 상승)
        ㄴ 서비스 : $18.277B (YoY 약 25.6% 상승)
  • 매출원가 : $48.186B (YoY 약 20.4% 상승)
        ㄴ 제품 : $42.79B (YoY 약 21.5% 상승)
        ㄴ 서비스 : $5.396B (YoY 약 12.1% 상승) 

  • 매출총이익 : $35.174B (YoY 약 42.4% 상승)
        ㄴ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 42.2%
  • 비용 : $11.388B
        ㄴ R&D 투자 : $5.772B (YoY 약 15.9% 상승)
        ㄴ 판관비 : $5.616B (YoY 약 13.7% 상승)

  • 영업이익 : $23.786B (YoY 60.9% 상승)
        ㄴ 영업이익률 (Operating Margin) : 28.5%

  • 순이익 : $20.551B (YoY 62.1% 상승)
        ㄴ 순이익률 (Profit Margin) : 24.6%

  • EPS : $1.25 (YoY 68.9% 상승)

 

 

간단하게 매출에 대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거의 30%에 도달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기록이라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약 $84.85B였는데 약 $1B정도 하회했습니다. 저번분기에 컨센서스 대비 $8B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초라한 실적을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애플마저도 공급망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아이폰 제품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예상보다 더 안좋았다고 애플의 CFO는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공급망 이슈는 생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심화되다보니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때 향후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예상 실적 하회와 향후 가이던스가 없는 이유로 실적발표가 하루 지난 오늘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장전에 3.7%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매출 상세 분석

 

이번엔 매출을 지역, 제품군별로 나눈 매출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역별 매출

 

지역별-매출
지역별 매출

  • 미국 : $36.82B (YoY  19.9% 상승)
  • 유럽 : $20.794B (YoY  23% 상승)
  • 중국 : $14.563B (YoY  83.2% 상승)
  • 일본 : $5.991B (YoY  19.2% 상승)
  • 그 외 아시아 태평양 : $5.192B (YoY  25.6% 상승)

중국에서 매출이 80% 이상 상승을 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매출도 약 20%씩 나오는 엄청난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공급난으로 타격을 받은 매출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제품군별 매출

 

제품군별-매출
제품군별 매출

  • 아이폰 : $38.868B (YoY  46.9% 상승)
  • : $9.178B (YoY  1.6% 상승)
  • 아이패드 : $8.252B (YoY  21.4% 상승)
  • 웨어러블 & 액세서리 등 : $8.785B (YoY  11.5% 상승)
  • 서비스 : $18.277B (YoY  25.6% 상승)

아이폰13이 발매되기 전인데도 아이폰 매출이 굉장히 잘나왔다는게 보이고 제가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매출은 역시 서비스 매출입니다. 애플 뮤직, 클라우드, 광고, 결제 수수료 등 모든 서비스를 포괄한 것을 서비스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아이폰 매출의 50%에 도달하는 실적을 보여줍니다. 플랫폼으로서의 애플의 위력이 가장 잘 보이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무리

 

간단하게 애플의 3분기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사실 애플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그렇게 좋은 뉴스를 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 부분은 공급의 문제지 수요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아직까진 강력한 수요가 있어서 제품 판매에 있어서 수요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조금 부족한 실적발표로 인해서 애플은 한동안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조정을 받는 시기에 애플을 매수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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