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벌써 8월도 끝이 났습니다. 8월에 시장의 흐름이 조금 나아지나 싶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냉혹하기 그지 없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장이 좋아질 어떠한 낌새도 없었는데 왜 시장이 반등하기를 기대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저 막연한 기대에 8월을 보낸 것 같아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낭비한 시간은 다행히 1달밖에 되지 않습니다.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월 결산을 한 이후, 앞으로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해진 것 같습니다.
매수/매도 내역
팔란티어 (PLTR) :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그러나 매우 실망스러운 실적과 향후 전망으로 미래가 불투명.
구글(GOOGL) : 빅테크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 (PER이 20대 후반에서 20까지 내려옴)
AMD(AMD) : 장기적으로 인텔의 서버 반도체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
스타벅스(SBUX) : 현재 여러가지 고난을 겪고 있지만, 커피 콩의 가격이 안정되고 중국의 경제가 안정이 되면 안정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 그리고 계속되는 환율의 상승으로 배당주 편입의 확대를 고려하는 차원에서 매수.
플러그파워(PLUG) : 수소에 대한 미래는 확실하지만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일단 매도를 했지만 계속해서 트래킹할 예정. 여러가지 이슈로 가격에 버블이 낀 것 또한 매도의 이유. 가격이 조금 더 합리적으로 떨어지면 다시 매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포트폴리오
8월 중순에 엄청난 상승 랠리를 보여주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나 했지만...
잭슨 홀 미팅 이후, 다시 시장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연준의 움직임은 매우 단호하고 매섭다.
이러한 금리 인상 와중에 미국 경기는 아직 꺽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미국의 달러는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구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아직 판단이 서지 않네요.
이렇게 주가는 아래를 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환율이 너무 높아져서 원화가치는
아직도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서 투자를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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