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하루하루 더워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젠 밖에 나가는게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인데 이런 상황에 빠르게 물가가 오르고 있는게 직접적으로 느껴지고 있어서 참 요즘 어렵구나라고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악물고 버텨가면서 살아가야죠. 분명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언젠가는 빛을 보는 날이 조금이라도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7월 뉴스
- 메타(META) 채용계획 30% 삭감
메타 암호화폐 서비스 철수 (NOVI 종료) - 테슬라 차량 인도 실적 발표
(4~5월 부진 - 중국 봉쇄, 6월 회복) - 치솟는 환율 (1300원 돌파)
- 에너지 가격 불안정 지속
- 버핏 : 옥시덴탈 지분 17.4% 보유
- XOM : 실적 전망 상향
- 아람코 : 아시아 석유 가격 인상 - 미중 반도체 갈등
미국 상무부 네덜란드 ASML에 중국 장비 판매 금수 요청 - 아마존 : 음식배달업체 투자
프라임 회원 (1년간 무료배송 서비스 제공) - 영국 보리스 존슨 사임
일본 아베 전 총리 사망 - 트위터 인사팀 인력감축 예고
- 머스크 VS 트위터 법적 분쟁 예고
- 달러의 초강세로 인해 미국 수출기업 또한 피해
마이크로소프트 : 환차손으로 인한 매출 손상 발생 - 한국은행 금리 빅스텝 인상 (0.5% 인상)
- 미국 사우디 방문
표면상으론 미국이 얻은 이익이 없음 - 넷플릭스 광고 BM 도입예고
마이크로소프트 광고 파트너 선정 - 중국 부동산 리스크 점화
- 미국 반도체법안 통과
- 테슬라 비트코인 75% 손절
- 우크라이나 - 러시아 곡물 수출 합의 몇 시간만에 미사일 공격
- 러시아 유럽 행 가스 수출 20%로 축소
- 아마존 유럽 프라임 가격 30~40% 인상
- 쇼피파이 직원 10% 감축 발표
- 행동주의 헷지펀드 앨리엣 페이팔 지분 인수
- BBB 법안 통과
1) 모든 유형의 에너지 지원
2) 의료 비용 지원 확대
3) 기업 최저 세율 설정 - AMD, 인텔 시가총액 추월
기업 실적 발표 펩시 실적 양호 ("가격 인상에도 불구, 고객들이 과자와 음료를 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양호 (BUT, 환차손 발생 - 달러 강세 여파) JPM 실적 미스 (자사주 매입 중단 선언 - 침체 대비 대손충당금 대비) BOA 실적 상회 (고객 잔고 상황 양호, 재무상태 양호, 카드 소비현황 양호) NFLX 실적 상회 (구독자 200만 감소 예상 중 97만 감소, 생각보다 덜 감소) ASML 실적 상회 (반도체 시장 둔화는 맞으나, 장비 수요는 여전히 견고) TSLA 실적 상회 SNAP 실적 하회 (실적둔화, 고용둔화 - 광고기업 및 기술주 영향) WMT 실적 하회 (향후 가이던스 대폭 하향 - 소매 업종 우려 상승) KO 실적 상회 GOOGL 실적 무난 (광고 성장률 둔화, 유튜브(틱톡 경쟁 심화) 부진, 클라우드 여전히 적자) META 실적 하회 (사성 첫 매출 감소) LVMH 실적 상회 (중국 봉쇄에도 불구 전 분야 두 자릿 수 매출 증가) |
매수/매도 내역
디즈니 전부 매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즈니의 본업이 굉장히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토르> 안봤습니다.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던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안봤습니다. 그리고 토이 스토리의 스핀 오프(?) 버즈 라이트이어도 안봤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디즈니의 영화를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핵심은 스토리의 연관성이였는데, 이 연관성이 이제 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저는 디즈니가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PC사상이 주입된 컨텐츠를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PC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해당 사상이 주입됨에 있어 개연성이 하나도 없고 부적절하며 굳이 없어도 되는 내용을 넣어 수 십년간 이어져오던 프랜차이즈의 역사가 부정당하고, 이야기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족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디즈니의 미래는 계속해서 어두울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디즈니+ 1년 구독한 것을 너무나도 후회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이전 CEO였던 밥 아이거가 자신이 지목했던 후임 CEO 선임에 대해 후회한다는 기사가 얼마전에 나왔습니다. 디즈니 제국을 이룩한 전설의 CEO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흘러나온 것은 분명 디즈니가 좋은 길로 가고 있다라는 신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디즈니는 한 동안 방황을 길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업에 내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진 않습니다. 과감히 털어냈습니다.
매수 내역은 저번 달에 쓴 내용과 동일합니다.
지금 저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는 현재 나의 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미중갈등 그리고 탈세계화입니다. 즉 세계화가 많이 된 (특히 중국과 연결이 많이 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애플 투자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애플은 현재 모습만 보면 사실 완벽한 기업입니다. 정말 완벽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미국과 중국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한 기업이며 세계화를 이용해 제품의 가격을 극단으로 효율화시켜 성장한 기업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수혜를 통해 엄청난 성장을 해왔지만 과연 국제 정치의 갈등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하는 불안함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 매도를 할 계획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2-3년은 너무나도 좋은 기업임이 자명하거든요.
포트폴리오
이번 달은 마치 주가 하락장의 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던 한 달이였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뇌화부동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기 때문이죠. 사실 많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더 멀리보기 위해 노력하고 버텨보려고 합니다.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다져가는 것이 저에게 더 단단한 미래를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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