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오늘은 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운용 방식에 약간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기존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
저의 포트폴리오는 배당 수익보단 주가 상승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운용금액이 적으니 배당금이 클 수가 없고, 작은 배당금은 아직 주식을 운용하는데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유하고 있는 배당주는 배당금을 위해서라기보단,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 11월부터 배당주의 포지션을 늘리기보단 성장주나 리크스가 높은 고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의 방향도 괜찮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장주의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가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은 계속해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가져가려고 하는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위험관리가 필요한 정도로 성장주의 비중이 너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래도 성장주가 큰 흐름을 끌고 왔지만 매일 하루하루가 오늘 같을수는 없으니까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전체 $45,000인데, 성장주와 배당주는 $36,000대 $9,000으로 4:1 입니다. 그리고 현재 보유한 주식으로 1년 동안 배당을 받는다면 $340의 금액을 받습니다. 사실 제가 배당의 매력을 찾은 곳이 바로 이 점입니다.
배당주의 매력
저는 올해 배당을 해주는 기업에 대한 매수를 생각보다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성장주로 분류가 되어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서 제이피 모건, 리얼티 인컴, 사이먼 프로퍼티를 올해 매수를 했는데 성장주 섹터에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에 비하면 그렇게 큰 비중이 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달라진 게 있습니다. 바로 제가 2021년 수령 예정 배당금이 대폭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리얼티 인컴은 2020년 12월부터 분기마다 배당금을 2~3%를 올리고 있고, 사이먼 프로퍼티의 경우엔 1분기에 비해 3분기 배당금은 10%가 넘게 올랐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코로나 때 배당금을 너무 낮추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도 작년 말에 10%로 인상했습니다.
만약 확고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통해 얻는 수익으로 배당을 계속 이런 식으로 늘려준다면, 저에게 있어 월급 이외에 제2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주식들은 경기에 따라 실적이 크게 요동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같은 이슈와 함께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황에 어느정도의 안전마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안전마진이 구축하고 적당한 규모의 배당금이 매월 들어온다면, 배당금으로만 배당주를 꾸준히 늘리고 나머지 현금으로 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배당주를 늘려가는 전략을 취한다면 굴러가는 눈덩이가 불어나는 속도가 좀 더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것을 보는게 성장주 매력이라면, 배당주의 매력은 띠끌같은 배당이 어느새 태산이 되어가는 것을 보는게 배당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띠끌같을지라도 어느 날 태산같은 배당이 되길 기대하면서 배당주의 비중도 늘려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배당주내에서 포트폴리오는 ?
현재 저의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리츠(리얼티 인컴, 사이먼 프로퍼티)에서 나오는 배당금이 전체의 60%에 달합니다. 그 이외에 코카콜라나 스타벅스 같은 임의소비재(18%) 그리고 금융주인 제이피 모건 체이스(6%)가 배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동산이 전체에서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확고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어떤 기업을 통해 배당 수익을 어떻게 다각화하여 배당의 안정성을 높힐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한 동안 배당기업에 대한 글을 많이 쓸 예정입니다.)
자세한 저의 배당섹터 포트폴리오에 대한 계획은 점차적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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