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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송이/나의 포트폴리오

팔란티어(PLTR) | 제로 투 원을 읽고 느낀 팔란티어의 매력

2021. 9. 29.

팔란티어-썸네일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최근 피터 틸이 쓴 <제로 투 원>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아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던 팔란티어의 장기적인 경영 계획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21.09.28 - [눈 내리는 하늘/도서리뷰] - 도서리뷰 : 제로투원 |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제로 투 원>을 통해 본 팔란티어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독점 기업이 되려하는 팔란티어, 빅데이터 분석 관련해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알렉스 카프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다시피, 자신의 경쟁상대는 다른 빅데이터 분석 기업이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회사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거의 10년 넘도록 미국의 국가 기관에 소프트웨어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장 상황이 모자이크 전쟁의 양상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런 팔란티어의 프로그램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터 틸은 <제로 투 원>에서 독점 기업 만들기의 원칙대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말했던 첫번째 원칙 : 작게 시작하여 독점하라라는 원칙을 팔란티어는 잘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데 보조를 해주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부 공급을 독점했습니다.

 

팔란티어 Gotham 데모

그 동안 팔란티어의 고담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몰랐는데 이 영상을 통해 미군이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군이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했다는 것은 영상에 나오지 않은 더 많은 기능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그 어떤 기업도 쉽게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게 시작해 작은 독점을 이룩해낸 팔란티어는 2020년부터 이제 두번째 단계 정부가 아닌 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며 몸집 키우기 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근 실적분석만 봐도 기업 고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2분기 실적 분적에 적혀 있습니다.

 

팔란티어(PLTR) - 2021년 2분기 실적 분석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음 제가 글을 쓰는데 정말 90%까지 왔는데.. 글을 날려버렸습니다. 원래는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최근 실적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정말 허무하게도 날아갔네요.

stocksnowball.tistory.com

 

 

팔란티어는 Digital Transformation(DT)의 수혜를 받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IT기업들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이 있지만 아마 IT기업이 아닌 다른 대기업들은 DT 작업을 하는 것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팔란티어는 이런 기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에게 거의 10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압도적인 레퍼런스를 비롯해서 이미 팔란티어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의 영향력이 소문이 퍼지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란티어의 영업 역량은 <제로 투 원>만 봐도 얼마나 강력한지 예상이 갑니다. 피터 틸이 책에 언급한 내용만 봐도, CEO인 알렉스 카프는 업무의 대부분을 출장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할 땐 영업 담당자가 아닌 CEO가 직접 간다고 했습니다. 물론 책이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났고 기업의 규모가 훨씬 커진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는 알 수 가 없으나, CEO는 여전히 알렉스 카프입니다. 팔란티어의 영업력 또한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 손익계산서를 보면 많은 금액이 판관비에 들어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사실 요즘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종목을 줄일지 지금 수준을 유지할지 결정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결정한 내용이 있다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확실한 기업 몇 개에 비중을 더 높힐 필요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유한 고성장주를 하나씩 살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팔란티어의 비중을 늘려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팔란티어는 그들의 현재의 실적과 과거부터 해온 약속을 보면 굉장히 냉정하게 미래를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알렉스 카프에게 주가에 대한 질문을 하지만, 알렉스 카프는 트레이딩을 원하면 다른 주식이나 사라라는 말을 방송에서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볼 땐, 팔란티어는 그들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고 그 해야할 일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봤을때, 적어도 현재의 경영자가 이끄는 팔란티어는 굉장히 매력적이며 장기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이며, 저는 여러분의 투자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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