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백과사전] VNQ ETF | 난 리츠 종합 세트로 월세받는다!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미국 주식의 여러가지 매력중 주주에게 주는 배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배당을 잘 주는 섹터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부동산인데요. 주주들의 돈을 모아 건물을 사고 관리를 하면서 임대를 해주고 그 임대 수익을 고객에게 다시 분배를 해주는 비지니스의 형태를 리츠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미국의 부동산 전체에 투자를 하는 VNQ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미국 부동산 전체에 투자하는 ETF

 

리츠 투자도 사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주거용, 백화점, 상가, 호텔 & 리조트, 병원, 요양원, 사무실, 특수 목적 부동산 등이 있습니다. VNQ ETF는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대부분의 리츠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ETF 입니다.

 

● VNQ ETF

이름 : Vanguard Real Estate ETF

운용사 : Vanguard 

운용보수 : 0.12%

가격 : $102.7

시가총액 : $43.47B

배당금 : $3.25 (2.34%) 

배당지급 : 3/6/9/12월

 

 

※ 주의해야할 점

배당이 항상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은 코로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감안을 해도 배당금이 항상 일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일정한 배당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겐 매력적이지 못 할 수 있습니다. 

 

2019녀 이후 배당금

 

다만 역대 주가 차트를 보면 매우 안정적인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제외)

 

VNQ 역대 주가 차트

 

 

ETF의 포트폴리오

 

VNQ 포트폴리오 출처 : etf.com

VNQ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3개의 섹터를 보면, 특화 부동산이 40%, 상업 부동산이 40%, 거주 부동산이 14.4%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화 부동산은 특정 비지니스에 특성화된 부동산을 제공하는 사업인데 대표적인 예시는 데이터센터, 물류창고같은 리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비중이 높은 리츠 기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VNQ TOP 10 List

일단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부동산 인덱스 지수이니 제외를 하고, 2번째부터 보면 American Tower Corp으로 7.24%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기업은 미국의 통신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관리하는 리츠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4G 장비, 5G 장비를 설치해야 이 시설 주변에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회사인 Prologis는 물류 창고 부동산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이커머스가 주목받고 커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Crown Castle 또한 아메리칸 타워와 같은 통신인프라 관련 기업이고 마지막으로 4% 이상 비중을 가지고 있는 Equinix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 리츠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의 네이버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파트너쉽을 맺기도 했었습니다.

 

 

마무리

 

사실 우리는 모두 건물주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건물 하나하나는 너무 비싸죠. 그렇다면 리츠 투자를 통해서 다각화된 건물을 가진 건물주가 되어보는 것을 어떨까요? 부동산의 단점은 사고파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리츠는 부동산과는 다르게 주식시장을 통해 빠르게 유동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면 특정 섹터의 부동산이 무너져도 다른 섹터에서 견고하게 버텨줌으로서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미국에서 월세받아봅시다.

 

※ 이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