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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송이/나의 포트폴리오

2022년 3월 포트폴리오 결산 | 저점은 탈출했으나...

2022. 4. 4.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3월이 끝났습니다. 벌써 2022년 1분기가 지나갔네요. 3월은 어찌보면 적응의 한 달이였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 우리를 공포로 몰고 갔던 여러가지 요소들이 끝나기는 커녕 현재 진행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무뎌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3월 한 달간 있었던 뉴스를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하려고 합니다. 

 

3월 뉴스

 

  • 미국 연준이 약 2년만에 드디어 금리인상을 선언 (0.25%)

  • 미국 연준은 적어도 1회 이상의 0.5%의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식량, 원자재 등 인플레이션 심화)

  • 3월 말, 장단기 금리차 역전

  • 구글에 이어 아마존, 테슬라 주식분할 추진

  • 테슬라 베를린 공장 조건부 오픈

 

매수/매도 내역

 

3월 매수/매도는 2월에 구매하고 남았던 돈을 모두 소진하는 것에만 썼습니다. 1~2월부터 매수를 해와서 현재 레버리지가 조금 많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최우선 목표는 마이너스 통장을 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주식 계좌 투자금을 늘리기보단 연금저축 계좌에 소액을 꾸준히 더 투입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연금계좌에서도 미국 나스닥100과 S&P500 ETF 위주로만 구매를 하고 있고, 결정적인 이유는 내년 연말정산 세제혜택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계속해서 금액을 꾸준히 늘려가려고 합니다. 

 

3월 매수/매도 내역

배당주 비중 소폭 확대

이번 하락기에 성장주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배당주와 성장주의 비중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성장주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갈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최근 너무 비중이 벌어지기도 했고 단기적으로 배당주의 조정이 살짝 오면서 이번에 JPM과 WPC를 적은 비중이지만 담았습니다.

 

과도하게 하락한 성장주 추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해서 시장에 물을 흐리고 금리 인상 전에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하는 기업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회에 조금씩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V 와 AMD)

 

 

리오프닝

어찌보면 JETS(항공주 ETF)는 이번 상반기 시즌 중 가장 괜찮은 투자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3개월 동안 하락률이 거의 1~2%밖에 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저는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올해는 여행 수요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이겨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의 삶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세계 사람들은 2년간 억눌린 채로 살아왔기에 적어도 올해는 그 억눌림을 쏟아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의 오버슈팅

하워드 막스의 책을 보면서 배운 점은 과열과 공포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으로는 중간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는 과열 구간과 공포 기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이번 에너지 기업의 폭등은 분명 일리가 있지만 과열된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여 매도를 했습니다. 

 

분명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과열되는 주식은 아무리 아끼는 주식이라도 줄이고 다시 과열이 줄어들면 매수를 하는 방식을 단련해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어쩌면 과열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주식을 해보기보단 우선 소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포트폴리오 결산

 

 

 

이번 흐름을 보면, 월 초에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월 말에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의 여파가 증시를 계속해서 흔들었고, 그 이후 3월 16일 FOMC때 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완전히 안정세를 취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느낌이군요.

 

 

전쟁이 바꿀 미래를 준비하자

 

이미 전쟁은 벌어졌습니다. 앞으로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고, 그 변화는 그다지 평탄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조적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합니다. 역시 그런 측면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반도체, 사이버 보안은 분명 꾸준히 주목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보단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을 취하려고 합니다. 과거에는 여러 이유를 들어 지속적인 투자를 하지 못했는데, 각 국의 정부가 자국의 정책을 다듬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흐름을 타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기업을 한 번 쭈욱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큰 변화는 저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두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이 변곡점이 저에게 어떤 기회를 주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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