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첫 인사 후,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네요.
사실 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글을 꾸준히 쓰지만, 이번에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 곳에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제 포트폴리오 이외에 쓰고 싶은 글이 많아서요... ㅎㅎ
그 사연은 앞으로 차차 설명하도록 하고 2021년 6월 결산 시작하겠습니다.
매수/매도 내역
매도가 원래 잦은 편은 아니지만 이번 달은 여러 이유로 매도가 잦았네요.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6월 3일
PLTR (팔란티어) 매도
팔란티어는 제가 장기적으로 모아가기로 선택한 주식입니다. (추후 관련 글 작성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저는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매력을 엄청 느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성급하게 많은 양을 매수한 경향이 짙었습니다. (그에 비해 주식의 변동성은 높더군요.)
그래서 약 15% 정도 매도했습니다. 6월에는 많이 오르긴 했지만
이 기업은 아직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6월 7일
이 날은 제가 친환경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심한 날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성급하게 움직인 날이기도 하지요.
하겠다면 그 날 해버리는 이상한 추진력... 주식에 안좋은 추진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내역을 보시면, ENPH, PLUG, RUN 을 매수했다가 바로 매도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매력적인 ETF 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QCLN 과 TAN입니다. 한번 이 2개의 ETF 구성을 한 번 보시죠. (출처는 etfdb.com 입니다)
보시면 이 두 곳에 이미 제가 매수하고 다시 매수한 종목들이 높은 비중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사실 저는 친환경 기업중에 어떤 기업이 눈에 띄는 주가 성장을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과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성장이 있다는 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알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저는 이 장기적인 목적으로 해당 ETF를 모아가려고 합니다.
비싸디 비싼 구글과 아마존을 매수하기 위한 ETF
저는 구글을 매수하기 위해 구글의 비중이 높은 XLC를 계속해서 매수해왔고, 이번에 아마존의 매수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 ONLN이라는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AT & T 매도
주식하던 초반에 AT&T는 단순히 배당금을 목적으로 산 주식이였습니다. 약 1년간 배당도 달달하게 수령했구요. 하지만 배당을 줄이고 그 돈으로 새로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해당 주식이 저의 목적에 벗어났기 때문에 해당 주식은 크게 미련없이 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매도한 금액은 다시 배당주에 들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6월 11일 ~ 12일
BIIB(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FDA의 통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 주식에 무서운 도박을 했었습니다.
발표전에 사두고, 허가를 받지 못함을 대비해 자동매도도 걸어두었었지요. 결과적으로는 운이 좋았지만 사실 엄청 위험한 방식이였습니다. 이 발표때문에 거래중단이 이뤄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이번엔 당첨이 되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못했다면 어땠을지는 무섭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약 35%의 수익을 냈습니다. 다만 큰 금액을 넣을만한 일이 아니여서 큰 금액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6월 16일
PLTR , XLC 매도
이 둘의 매도는 목적이 있는 매도였습니다. 바이오젠의 매도로 얻은 수익과 합해 XLC 전량과 PLTR의 일부를 매도하여 드디어 구글을 1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든든한 주식입니다.
이번 달의 평가
사실 이번 달에는 월급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상반기 조정을 받던 시기에 하반기의 반등을 예상하고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한 주식 매수를 해왔기 때문에 다시 주식이 올라가는 이 시점에 환전을 하고 주식을 사기보다는 다시 마이너스 통장을 메꿈으로서 훗날의 새로운 조정에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알지만 조정이 올 때마다 귀신같이 매수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네요.
이렇게 6월은 정말 계속 쭉쭉 오르는 미친 회복을 보여줬지만, 코로나 베타 변이가 다시 돌면서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네요. 6월보다 예상이 안가는 7월이 온 것 같네요. (사실 6월도 예상을 못하긴 했지만... ㅎㅎ)
마지막으로 제 포트폴리오 이미지를 공유드리며 6월 결산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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