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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송이/나의 주식 눈송이

코카콜라(KO), 배당귀족주? 난 배당킹이다. 2편 | 배당주 파헤치기

2021. 9. 18.

코카콜라-썸네일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오늘은 3M에 이어 또 다른 배당킹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3M 분석글, 이미지가 P&G로 나오는데 오류입니다.>

 

3M(MMM), 배당귀족주? 난 배당킹이다. 1편 | 배당주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저번 시간엔 배당귀족주 리얼티인컴과 배당귀족주 후보 기업 W.P. Carey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배당귀족주보다 더 높은 칭호 '배당킹'의 칭호를 받은 기업에 대해

stocksnowball.tistory.com

 

오늘 알아볼 기업은 바로 워렌 버핏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코카 콜라입니다.

 

간단한 기업 소개

 

사실 소개가 필요없는 기업이죠.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기업,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는 1892년 설립된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기업입니다. 시작은 코카 콜라로 시작을 했지만, 회사 이름이 코카 콜라이지 다른 음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하게는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환타, 미닛메이드, 몬스터, 코스타 커피, 비타민워터 등이 있고, 그 이외에 우리나라에 토레타, 암바사, 씨그램, 조지아 커피, 마테차, 평창수, 닥터 페퍼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뿐 편의점에 있는 음료(주류 제외)의 30~40%는 코카콜라의 브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 몬스터의 경우엔 코카콜라 산하 브랜드는 아닙니다. 몬스터 비버리지라는 기업의 제품인데 코카콜라가 약 2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브랜드-음료
코카 콜라 관련 브랜드

 

코카 콜라는 워렌 버핏이 장기 투자하고 있는 종목으로 유명합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 4억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6억 7천만 달러를 배당금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1988~1994년 사이에 코카콜라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약 13억 달러로 지금의 지분을 매입했는데, 이젠 2년 마다 원금을 회수한다고 볼 수 있죠. 즉 워렌 버핏에게 있어 코카콜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소리죠.

 

 

코카콜라 사업

 

워렌 버핏이 최대 주주로 있어서 그런지 주주 친화적인 문서가 상당히 잘되어 있군요. IR 홈페이지에 나온 자료를 이용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비지니스-포트폴리오
코카 콜라 매출 포트폴리오 출처 : 코카콜라

코카콜라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는 코카콜라, 탄산음료, 스포츠음료 및 차/커피, 주스 및 유제품 등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코카콜라는 현재 400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나 최대 200개 정도로 브랜드를 최적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추가] 코카콜라가 빠르게 글로벌 기업이 된 이유 

 

코카콜라가 빠르게 글로벌 기업이 된 이유는 음료(원액)의 생산을 하는 기업과 음료를 포장하고 유통, 판매하는 회사를 분리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원액의 제작 비법은 지키기 쉽고, 생산은 현지의 유통 업체와 손을 잡아서 빠르게 제공을 하는 방식입니다. 제조시설을 관리할 부담도 줄어들고요.

 

우리나라 사례를 예로들면, 한국에 코카콜라와 관련된 회사는 한국 코카-콜라유한회사 그리고 코카콜라음료주식회사로 2개가 있습니다. 한국 코카-콜라(유)는 원액제조 및 상표보호,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을 하고, 코카콜라음료(주)는 국내에서 음료의 생산, 유통을 전담하는 형식으로 업무를 분담을 한 것 입니다. (코카콜라음료(주)는 현재 LG생활건강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 정보

 

시가총액 : 237B (2021년 09년 18일 기준)

주가 : $54.9

배당금 : $1.68 (3.01%)

 

코카콜라-5년-주가
코카콜라 5년 주카 출처: 야후 파이낸스

 

배당의 역사를 보면, 꾸준히 배당금이 상승을 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 또한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어서 배당률은 2% 후반에서 3% 초반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아주 서서히 상승을 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소비재들은 물가 상승의 요건을 제품 가격의 상승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를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판매량이 유지된다면 인플레이션만큼 매출이 계속 올라갈 수 있죠. 그래서 변동성은 매우 낮고,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카 콜라 2021년 2분기 하이라이트

 

총매출 : $10.1B (전년 대비 42%, 영업 매출 37% 성장 [판매 성장 26%, 가격상승 11%)]

영업마진 : 29.8% (전년 대비 2.1 포인트 상승)

EPS : $0.61 (전년 대비 48% 상승), $0.68 (Non-GAAP EPS)

 

현금흐름 : $5.5B (YTD), 전년도 $2.7B

 

향후 가이던스

 

영업 환경 : 코로나로부터의 회복으로 많은 매출이 회복을 되고 있으나, 몇몇 국가에서 코로나 재유행때문에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곳이 있음. 증가율은 2021년 1분기에 회복된 수준과 비슷합니다.

 

지속적인 혁신 : 최근 코카콜라 제로슈가를 미국에서 새로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코카콜라 제로 슈가는 일본, 터키, 남미와 유럽의 국가에 출시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설탕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생태계 혁신 : 전자 상거래에서 회사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본에 출시한 Coke ON® 앱은 다운로드 수가 2800만건을 넘었습니다. 북미 이커머스 시장에서 비주류 음료 범주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소매 가치는 올해 54%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5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저번 3M에 대한 분석을 하고 개인적으로 실망을 해서 이번엔 보유하고 있는 종목인 코카콜라에 대한 글을 써봤습니다. 이 회사에 대해 간단하게 나마 알아본 결과, 왜 워렌 버핏이 그렇게 사랑하는 기업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의식주중에 식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라, 아주 큰 이슈가 없다면 망할 일이 없을 회사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코로나같이 사람이 모일수 없는 특이한 케이스를 맞이하면서 어느 정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도 못보고, 스포츠 경기도 못보고 모이지 못하다보니 매출에 어느정도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먹는 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는 꾸준히 모아갈 가치가 충분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원가 부담을 전가시킬 수 있는 브랜드. 원가 부담을 해도 큰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충성심을 보일 탄탄한 고객을 보유한 브랜드라는 점이 아주 좋게 봤습니다. 즉 제 포트폴리오에서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않겠지만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재 기업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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