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 내리는 하늘/글로벌 소식

아직 실적 발표전인데, 왜 페이스북과 구글의 주가가 휘청일까?

2021. 10. 23.

 

안녕하세요. 유월입니다.

현재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저녁입니다. (정확히는 방금 토요일로 넘어왔습니다.)

 

현재 시각기준으로 페이스북은 -5.07%, 구글은 -2.7% 하락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아직 실적발표까지 조금 시간이 남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을 하고 있을까요?

 

사건의 발단

 

사건의 발단은 미국의 SNS업체 스냅의 실적이 발표입니다. 10월 21일 미국의 SNS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실적이 생각보다 안좋게 나왔습니다. 안좋게 나온 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으로 광고 수익의 감소를 비롯해서 애플이 올해 초에 발표한 사생활 보호 기능을 통해 타겟 광고의 효력의 감소라고 밝혔습니다.

 

스냅의 실적이 왜 페이스북과 구글에?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냅이 영향을 받은 만큼 구글과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시장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애플의 사생활 보호 정책때문에 광고주가 광고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관리하기도 어려워서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연초에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경우에는 사생활 보호 정책으로 인한 매출의 손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스냅이 이미 손상을 받은 것을 보여줌으로서 시장에 공포를 준 것 같습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앞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에 전면적인 개편이나 기술적인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고주가 자신이 내건 광고의 정보를 얻게 되지못함으로서 광고의 단가가 내려갈 수도 있고 광고의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온라인 광고 시장이 모르는 바가 아닐텐데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구글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광고 수익이 기업의 대부분의 이익인 기업들의 움직임을 몇 달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수익구도를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그리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광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거나하는 방법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

 

이 사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것 또한 구글이나 페이스북에겐 지나가는 이슈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기업들은 이미 높은 광고 매출로 인해 다른 매출을 높히기 위한 시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시도가 더 간절해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그래도 광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더 많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겟 광고가 어려우니 효율적인 광고는 어렵겠지만 기업들은 그것을 우회할 방법을 분명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기에서만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분명 한계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광고의 숫자를 늘리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겠죠.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그렇게 해도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수익창출계정이 업로드하지 않은 영상도 기본적으로 광고 영상이 들어가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런 정책변경에 몇몇 사람들은 불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만, 이미 유튜브의 지위는 견고합니다. 이렇게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압도적인 지위를 생각하면서 큰 불안감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